글루텐은 밀가루에 들어있는 밀가루 성분이다. 이 성분은 밀가루 반죽을 할 때
점성이 생기게 하는 역할을 한다. 즉, 반죽이 쫀득쫀득해진다고 할 수 있다.
그런데 문제는 이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소화 작용을 방해한다는 것이다. 그래서
우리의 소화효소에 이 글루텐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는데, 그 효소의 양이 부족한
경우에는 소화 불량을 일으키게 된다. 빵을 많이 먹으면 속이 답답한 이유가 여기에
있다.
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'무지한'수준이라고 한다. 미국에는
글루텐이 없는 밀가루가 시판되고 있다. 즉 반죽해서 빵을 만들기는 좀 어렵지만
소화는 잘 된다고 한다. 미국의 빵집에서는 이 글루텐-free 밀가루를 많이 쓰기 때문에
미국에서 먹는 빵은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..
